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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의 이해/학술

이주(Migration)

by 푸른길북 2013. 7. 15.

 

 

 

 

이주(Migration)

 

 

펴낸곳 ❘ (주)푸른길

지은이 ❘ 마이클 새머스(Michael Samers)

옮긴이 ❘ 이영민, 박경환, 이용균, 이현욱, 이종희

정 가 25,000원ISBN ❘ 978-89-6291-235-7 93980

사 양 ❘ 152*225, 484쪽

초판 1쇄 발행일 ❘ 2013년 7월 22일

분 야 ❘ 지리> 지리학 일반

사회> 사회학 일반

대학교재> 인문사회과학

TEL ❘ 02-523-2907 FAX❘02-523-2951

Homepage❘www.purungil.co.kr

편집 담당 ❘박미예(pur123@purungil.co.kr)

 

 

세계는 지금 이주의 시대,

사람들은 어디로, 왜, 이주하는가?

 

 

2012년 현재 전 세계 인구의 약 3%(약 2억 2000만 명)는 자신이 태어난 기원 국가를 떠나 다른 국가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3%라는 수치가 그다지 높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주의 주체는 주로 개인이기 때문에 이주 및 이주자와 관련된 사회 현상은 자칫 간과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이주 당사자가 개인이라고 할지라도 그들의 삶의 궤적과 상황은 정착한 국가는 물론 그들의 기원 국가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즉, 이주 및 이주자와 관련된 사회 현상은 나머지 97%에 해당하는 비이주자들의 삶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글로벌화와 더불어 그 영향력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한국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해외에서 들어오는 이주 노동자와 결혼 이주자는 물론이고, 이른바 고숙련 이주자라고 불리는 기업가 및 연구가, 그리고 유학생과 관광객의 수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라 한국에서 해외로 이주하는 사람들의 수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단일민족 국가로서 오랜 역사적 전통을 이어온 한국 사회는 지금 다문화 사회로의 큰 전환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이주의 시대를 맞이하여 국제 이주 현상과 관련 정책에 관한 이론 및 실천의 문제들을 심도 있고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으나, 유감스럽게도 한국에서 이주 현상을 이론적으로 깊이 있게 분석한 개론서는 무척이나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이주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무엇보다 이주의 사회성과 공간성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이주(Migration)』가 출간되었다. 특히, 『이주(Migration)』는 이주에 대한 개념적․이론적 접근을 강조하는데, 구체적으로 장소, 스케일, 영역 등과 같은 공간적 개념을 차용하여 지리학적 접근을 강조한다. 나아가 정치학, 사회인류학, 사회학 등 다학문적 차원에서 국제 이주에 대한 다양한 이론과 관점, 이주와 노동, 이주 통제의 지정학적 경제, 이주와 시민권 및 소속의 지리 등에 관한 주제를 종합적이며 비판적으로 다루고 있다. 또한 글상자를 통한 다양한 사례 제시와 용어해설 등은 이주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한층 돕고 있다. 

특히 이 책이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논제의 핵심은 이주의 맥락 내에서 ‘초국가주의’ 같은 분명한 공간적 개념들을 다루되, 그 미묘한 차이를 좀 더 부각시켜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지금까지 공간을 무시했거나 공간적으로 ‘논의되지’ 않았던 많은 이론과 개념들을, 공간을 염두에 두고 다시 기술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공간을 중요하게 평가함으로써 비로소 정책적 논의에 적절하게 개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이주를 단행할 수밖에 없는 사회적 약자들의 가련한 현실과 그들이 정착 국가에서 직면하게 되는 어려운 삶에 주목할 수 있게 된다. -머리말 중에서

 

지은이

마이클 새머스(Michael Samers) 켄터키대학교 지리학과 교수이다. 연구 관심사는 이주의 도시적, 경제적 차원과 이슬람 금융 연구 등이다. 그는 Noel Castree, Neil Coe, Kevin Ward와 함께 『Spaces of Work:global capitalism and geographies of labour』를 공동집필했다. 

옮긴이

이영민 서울대학교 지리교육과에서 학사 및 석사 과정을 마치고, 1995년 루이지애나 주립대학교 지리인류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사회과교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세계의 도시와 건축』(공저), 역서로 『포스트식민주의의 지리』(공역), 『현대 문화지리학』(공역), 『문화·장소·흔적:문화지리로 세상읽기』(근간) 등이 있다.  박경환 서울대학교 지리교육과에서 학사 및 석사 과정을 마치고, 2005년 켄터키대학교 지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전남대학교 지리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근에 출간된 역서로 『사회지리학』, 『포스트식민주의의 지리』(공역), 『현대 문화지리학』(공역), 『도시사회지리학의 이해』(공역) 등이 있다.  이용균 건국대학교 지리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마치고, 2003년 호주 애들레이드대학교 지리환경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사회과교육학과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역서로 『도시사회지리학의 이해』(공역)가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 「Locational Dynamics and Spatial Impacts of Producer Services in Korea」, 「결혼 이주여성의 사회문화 네트워크의 특성」, 「초국가적 이주 연구의 발전과 한계」 등이 있다.  이현욱 이화여자대학교 사회과교육학과에서 학사 과정을 마치고, 일본 동경대학교 대학원 광역시스템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는 이화여자대학교 사회과교육학과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역서로는 『문명과 기후』 등이 있고, 주요 논문으로는 「중국 조선족의 트랜스이주와 로컬리티의 변화 연구」(공저), 「이주자 공간의 지도화와 공간분포의 특성」(공저) 등이 있다.  이종희 이화여자대학교 사회과교육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 과정을 마치고, 2013년 8월부터 켄터키대학교 지리학과에서 박사 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역서로 『문화·장소·흔적:문화지리로 세상읽기」(근간)가 있고, 주요 논문으로 「24시간 사회의 이면」(공저), 「이주자의 민족경제실천과 로컬리티의 재구성: 서울 동대문 몽골타운을 사례로」(공저) 등이 있다. 

차례

1장. 서론

2장. 국제 이주에 대한 해석

3장. 이주와 노동의 지리학

4장. 이주 통제의 지정학적 경제

5장. 이주, 시민권 그리고 소속의 지리

6장. 결론

용어해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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