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의 모든 것

 

 

 

 

Q&A 지식백과
지리의 모든 것
 

펴낸곳 ❘ (주)푸른길
지은이 ❘ 폴 A. 투치･매슈 토드 로젠버그
옮긴이 ❘ 이동민
정  가 ❘ 25,000원
ISBN  ❘ 978-89-6291-294-4  03980
사  양 ❘ 180×245×21mm, 424쪽
초판 1쇄 발행일 ❘ 2015년 8월 6일
분  야 ❘ 교양 과학 >자연과학 >지리학, 지구과학
TEL   ❘ 02-523-2907  FAX ❘ 02-523-2951
Homepage❘www.purungil.co.kr
담당 편집 ❘김 란(geobooks@hanmail.net)

 

세상을 변화시키는 지리적 호기심을 모두 채워 주는 Q&A 지식백과

 

인간은 천성적으로 주변 세계를 알고 싶어 하는 열망을 갖고 있다.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 장소, 자연환경과 기후, 그 속에서 역동하는 역사, 문화, 정치 등의 모습을 알고자 하는 인간의 열망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학문이 지리학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에 출간된 『날씨의 모든 것』에 이은 푸른길의 Q&A 지식백과 시리즈로, 이번에는 지구 상의 지리적 궁금증에 대한 질문과 대답을 담은 『지리의 모든 것』을 펴냈다.
이 책은 공저자인 매슈 토드 로젠버그의 Handy Geography Answer Book 첫 번째 판본을 폴 A. 투치가 대폭 수정하여 새롭게 완성한 것이다. 역자는 전문 지리학자라기보다 사업가인 투치 박사가 이렇듯 기본부터 폭넓은 분야에 이르기까지 가치 있는 결과물을 탄생시킬 수 있었던 것은 어린 시절부터 놓지 않았던 지리에 대한 꿈과 열정, 끊임없는 노력 덕분이라고 특히 강조하고 있다.

 

모두가 궁금해하는 지리 이야기를 체계적으로 담다

 

이 책에서는 제목에 걸맞게 인문지리, 자연지리, 지역지리 전 분야에 걸쳐 기본적이면서 핵심적인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았다. 요즘처럼 인터넷상으로 얼마든지 얻을 수 있는 지리적 정보의 홍수 속에서도 지리학의 기본을 이루는 질문에 대한 자료는 부실한 것이 현실임을 생각하면, 사전식의 나열을 뛰어넘어 전체를 대륙별･주제별로 관련성 있게 구성한 것은 이 책이 가진 장점이다. 즉 각 지역의 주요 지리적 사실을 지형, 기후, 종교 및 풍습 등 지리학적인 주제와 관련지어 구성함으로써 지역의 지리적 특성을 보다 체계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우리가 가진 지리적 호기심은 세상을 변화시킨다. 나는 이 책이 독자 여러분의 지리적 호기심과 지식을 한층 자극하고, 세계의 여러 장소에 더욱더 깊이 다가가 그곳에 사는 사람들과 손을 맞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고대해 본다.”라고 서문에 쓴 저자의 말처럼, 쉽고도 명쾌하고 체계적인 이 책을 통해 평소 지리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에서부터 전문 연구자에 이르기까지 모두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전문적인 지식도 제공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미국에서 땅을 계속 파고 들어가면 중국에 도달하게 될까? 북아메리카에서 지구를 관통하여 파고 들어갈 수 있다고 가정(어디까지나 가정으로, 실제로는 지구 내부의 압력, 용융 상태인 외핵과 단단한 내핵의 존재 때문에 불가능하다)한다면, 여러분은 대륙에서 멀리 떨어진 인도양으로 나올 것이다. 굉장한 운이 따라 준다면 대서양의 작은 섬에 도달할지는 모르겠지만, 중국에는 결코 다다를 수 없다. 이와 같은 지구의 정반대 위치를 대척점(對蹠點, antipode)이라고 한다. 유럽 지역의 대척점은 대부분 태평양상에 존재한다.     (본문 p.17) 어두컴컴한 곳에서 냉장고를 찾는 방법은? 지도라고 해서 전부 종이에 그려져 있지는 않다. 밤중에 냉장고를 찾으려면 음식 냄새를 맡는 방법이 아니라 방 구조에 관한 기억 속의 지도를 활용해야 한다. 냉장고를 찾다가 발을 헛디디거나 한다면, 그것은 우리가 생각지 못한 엉뚱한 곳에 놓인 장난감이나 신발에 걸려서일 것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마음속에 지도를 갖고 있다. 이러한 심상 지도(mental maps)는 한밤중에 냉장고의 위치를 찾을 때뿐만 아니라 식품점이나 직장에 갈 때에도 활용된다. 사람들은 여행지는 물론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 국가, 심지어는 세계의 심상 지도까지 갖고 있다. 저마다 나름대로의 심상 지도를 가지며, 이는 그들이 가진 세계에 대한 지식 및 여행과 경험을 통해 얻은 장소에 관한 지식의 범위를 토대로 형성된다. (본문 p.34) 조지 워싱턴은 지리학자였나? 조지 워싱턴은 젊은 시절 지도 제작과 측량 기술을 배웠다. 워싱턴은 13세 때 아버지의 소유지였던 버논(Vernon) 산의 지도를 제작했는데, 이는 그가 생애 최초로 만든 지도였다. 17세 때는 버지니아 주 컬페퍼카운티(Culpepper County)의 측량사로 임명되었다. 워싱턴은 21세에 군대에 입대하였으며, 이후의 생애는 역사에 기록된 바와 같다.     (본문 p.181) 사해는 왜 죽은 바다라는 뜻의 ‘사해(死海, Dead Sea)’라고 불릴까? 사해의 물은 염분이 극도로 높기 때문에(정상적인 바닷물 염분의 9배) 요르단 강을 따라 유입되는 거의 모든 동식물을 죽일 정도이다. 요르단과 이스라엘의 접경 지대에 위치한 사해는 해발 고도 -420m로, 지구 상에서 가장 낮은 지점이다. (본문 p.286)

   

 

 

 • 저자 소개 

폴 A. 투치(Paul A. Tucci)
미시간 주에 본사를 둔 혁신 소프트웨어 개발 및 IT 서비스 제공 업체인 아이웍사의 업무 최고 책임자이자 이사이다. 또한 개인 주식 투자 은행인 크랜브룩 파트너스와 고전 음악 전공자 대상의 장학 재단인 리즐로브 재단의 이사이다. 세계적인 학술 정보 출판 업체의 대표를 지내기도 하는 등, 글로벌 마케팅과 품질 향상 관련 분야에서 18년간 몸담아 왔다. 여러 나라에서 일하며 『Traveling Everywhere: How to Survive a Global Business Trip』을 출간하기도 했다. 미시간대학교에서 국제정치학 학사 학위를 취득한 인재로 미국 미시간대학교, 노스웨스턴대학교, 뉴욕대학교, 프랑스 경영대학원 인시아드(INSEAD)에서 국제 경영, 마케팅, 문화 등의 강의를 맡기도 했다.

매슈 토드 로젠버그(Matthew Todd Rosenberg) 
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스캠퍼스에서 지리학을 전공했으며,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노스리지캠퍼스에서 지리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이 책의 제1판을 쓴 저자이며, 이외의 저서로 『The Geography Bee Complete Preparation Handbook』이 있다. 대학 겸임 교수, 신문 칼럼니스트, 도시계획가, 적십자사의 재난 관리 담당자로 일해 왔으며, 재난 구호를 위해 미국 전역은 물론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유럽을 다녀오기도 했다. 지리학분야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미국지리교육학회에서 시상하는 미디어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 옮긴이 소개

 

이동민
경북 구미에서 태어나 김천에서 자랐다. 김천고등학교, 대구교육대학교, 서울대학교 지리교 육과에서 수학하고, 2014년 서울대학교 지리교육과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교원대학교, 공주대학교, 전남대학교, 경북대학교, 가톨릭관동대학교 등에서 지리교육학 및 인문지리학 강의를 맡고 있으며, 대구교육대학교 박사후 연구원과 서울대학교 국토문제연구소 연구원으로 몸담고 있기도 하다. 오늘날 세계화 시대에 지역이라는 주제가 지리적·교육적으로 어떠한 의미를 갖는가에 특히 학문적 관심이 높다. 주요 연구 실적으로는 「How to Design and Present Texts to Cultivate Balanced Regional Images in Geography Education」(공저, 『Journal of Geography』),「Mindful Learning in Geography: Cultivating Balanced Attitudes Toward Regions」(공저, 『Journal of Geography』) 등이 있다. 한국번역가협회 정회원으로 『사카모토 료마와 메이지 유신』(공역), 『세계화와 로컬리티의 경제와 사회』등을 번역했으며, 한국문인협회 소속의 수필가이기도 하다.

 

• 차 례

 

지은이 서문
옮긴이 서문

 

세계를 정의 내리기 
  학문적 정의와 지리학이 걸어온 발자취지구 • 대륙과 섬 • 최고, 최저, 최대, 최소 그리고 특기할 만한 지형지물 • 인류 문명 • 사람과 나라들
지도
  지도의 역사와 기법 • 위도와 경도 • 지도를 읽고 활용하기 • 오늘날의 지도
자연환경
  지구의 구성물 및 내부적 과정 • 천연자원 • 경관과 생태계 • 소행성과 지구 근접 물체
물과 얼음
  대양과 바다 • 하천과 호수 • 강수 • 빙하와 피오르 • 치수
기후
  정의 내리기 • 대기 • 오존 • 기후 경향 • 날씨 • 바람
재난과 재해
  화산 • 지진 • 쓰나미 • 허리케인 • 홍수 • 토네이도 • 번개 • 기타 재난 및 재해
교통 및 도시지리
  도시 및 교외 지역 • 도시 구조물 • 항공 교통 • 도로와 철도 • 해운 교통
정치지리
  식민지와 팽창주의 • 국제연합 • 나토와 냉전 • 오늘날의 세계 • 세계 경제
문화지리
  인구 • 언어와 종교 • 재난에 대한 대응 • 세계의 문화
시간, 역법, 계절
  시간대 • 서머 타임 • 시간 측정 • 역법(曆法) • 계절
탐험
  유럽과 아시아 • 아프리카 • 신대륙 • 극지방
미국
  자연환경과 자원 • 미국의 주 • 도시와 카운티 • 사람과 문화 • 역사
북아메리카와 중앙아메리카
  그린란드와 북극 지역 • 캐나다 • 멕시코 • 중앙아메리카 • 서인도 제도
남아메리카
  자연환경과 자원 • 역사 • 사람, 나라, 도시
서유럽
  자연환경과 자원 • 역사 • 사람, 나라, 도시
러시아와 동유럽
  러시아와 구소련 • 동유럽
아시아
  중국과 중부 아시아 • 인도 아대륙 • 한반도와 일본 • 동남아시아 •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중동
  지리와 역사 • 종교 • 민족과 분쟁 • 사람, 나라, 도시
아프리카
  자연환경과 자원 • 역사 • 사람, 나라, 도시
오세아니아와 남극
  오세아니아 • 오스트레일리아 • 뉴질랜드 • 남극 대륙

 

세계의 여러 나라
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