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우리말
펴낸곳 ❘ (주) 푸른길
지은이 ❘ 김상규 외
정 가 ❘ 14,000원
ISBN ❘ 978-89-6291-191-6 13710
사 양 ❘ 148*225, 328쪽
초판 1쇄 발행일 ❘ 2012년 4월 20일
분 야 ❘ 국어와 외국어/사전 > 국어 > 국어의 이해
정겨운 우리말, 곱고 고운 우리말, 부르기 쉽고 알기 쉬운 아름다운 우리말,
우리말의 아름다움이 더욱 ‘승승장구’하라는 마음으로 국어 선생님이 뭉쳤다
‘아는 것이 힘이다’ 는 말이 요즘처럼 절실하게 들리는 때도 없다. 외국어 하나쯤은 알아 두어야 하는 세상, 영어뿐 아니라 제 3외국어를 익히는 사람도 늘어 가고 있다. 하지만 추세에 밀려 우리말은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는 느낌이다. 항상 쓰이는 어휘의 명확한 뜻을 모르는 사람도 많고, 세대간 언어 차이도 상당하다. ‘승승장구 우리말’은 이런 우리의 언어 현실을 절감하고, 외래어의 홍수 속에서도 정확한 언어 지식을 전달하고자 뭉친 국어 선생님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심해서 만든 우리말 문제 풀이집이다. 이 책에는 교과 과정 필수 어휘만 들어 있는 것이 아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입에 착착 붙는 한국 문학 속의 친근한 단어들, 표준어와 사투리, 항상 쓰는 단어의 어원과 십대 청소년들이 쓰는 통신 어휘의 의미들이 60회 분량의 모의고사 속에 깨알같이 들어 있다.
껍데기는 가라! 아니, 껍질은 가라? 어느 쪽이 맞을까
거창하지 않고 엄숙하지 않은 재기발랄 우리말 문제 풀이집
흔히 ‘우리말 관련 서적’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학창 시절 생각만 해도 머리가 지끈거리던 고리타분한 문법 시간이나, 꼬장꼬장한 국어 선생님들의 근엄하고 간결한 에세이를 떠올릴 것이다. [승승장구 우리말]의 접근법이 그것과 다른 이유는 항상 쓰는, 뻔한 우리말의 명확한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 주기 때문이다. 뭘 이런 것까지 문제로 내나, 싶을 만큼 저자들은 우리말의 소소한 부분까지 이 잡듯 뒤졌다. 애인과 연인의 차이는 뭘까? 책 표지는 껍데기와 껍질 중 뭐라고 부르는 게 맞을까? 아래와 밑은 무슨 차이가 있는 걸까? 문제를 풀어 나가며 독자들이 느끼는 것은 지루함이 아니다. 십대들과 문자를 나눌 때 항상 따라붙는 ‘ㅋㅋㅋ’이 무엇인지 알고 싶었다면, 그리고 군대를 다녀온 남자들이 흔히 쓰는 말인 ‘당카’나 ‘미싱아웃’이 무엇인지 궁금했다면 [승승장구 우리말]을 뒤져보자. 흔히 쓰는 우리말이 아름답다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세계화라는 이름 아래 생활 속에 넘쳐나는 외국어들 사이에서 왜 우리말을 지켜내야 하는지 구구절절 되새기게 될 것이다.
이런 분들을 위해 [승승장구 우리말]이 승승장구합니다
필요할 때 바람같이 나타나 줄 [승승장구 우리말] 사용 설명서
Q. “뮤지컬 티켓 두 장 들어왔는데…. 같이 갈래?”
“야, 넌 취업 준비도 안 하냐? 요새 대기업 신입사원 평균 토익 점수가 798점인데…. 안 가. 나 다음 주 주말 토익 시험 때문에 도서관에 자리 맡아 놨어.”
큰 맘 먹고 구해 온 티켓으로 꼬셔봤는데 남친이란 게 면박만 주고 데이트를 씹어 버렸어요. 어쩌죠? 취업 준비한다는데 기특하니까 제가 좀 속상해도 참을까요?
A. 참긴 뭘 참으세요? 발걸음 당당하게 도서관으로 가세요. 아주 옆자리에 앉으세요. 쳐다봐도 기죽지 마세요. 웃으면서 [승승장구 우리말]을 내밀어 주세요. 그리고 이 한 마디, 잊지 마세요.
“토익 800 나오면 좋겠어? 근데 우리말 시험 보면 몇 점 나오니, 너?”
Q. 순수 컴맹인 우리 엄마가 아빠 몰래 비상금으로 넷북을 사셨대요.
싸다고 인터넷에서 ‘공구’하는 물건을 사시고 입금도 하셨다는데…. 너무 싸길래 불안하긴 했어요. 그런데 엄마가 지난번에 조심스럽게 ‘먹튀’가 뭐냐고 묻지 뭐예요? 깜짝 놀라서 들어가 보니 공지에 판매자가 ‘먹튀’를 했다고 나와 있는 거예요. 기가 막혀서!
엄마는 넷북 받을 날만 기다리고 있고…. 어쩌죠?
A. 어머님이 ‘공구’와 ‘먹튀’의 의미부터 아셔야겠네요. 우연인 척 하고 [승승장구 우리말] 33회를 어머님 앞에 펼쳐 두세요. 좀 충격은 받으시겠지만…. 대놓고 말하는 것보단 낫잖아요?
Q. 퇴직을 하고 모은 돈으로 식당을 하나 개업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작은 고민이 생겼어요. 메뉴에 ‘닭도리탕’이라고 적을까요, ‘닭볶음탕’이라고 적을까요? ‘육계장’이 맞는 건지, ‘육개장’이 맞는 건지도 헷갈리고…. 잘못 쓰면 손님들에게 주인 양반 무식하다고 한 소리 들을 것 같고…. 어디 시원하게 이런 것 좀 알아낼 방법 없을까요?
A. 분명 어디서 배운 것 같은데 막상 찾으려면 어려우시죠? 너무 소소해서 누구에게 물어보기도 좀 그렇고요. [승승장구 우리말]은 기초 교육과정 필수 어휘에서 문학 속 단골 어휘, 사투리, 유행어, 외래어, 통신어까지 알뜰하게 모았습니다. ‘닭도리탕’과 ‘닭볶음탕’은 본문 32회를 보시고, ‘육개장’과 ‘육계장’은 본문 184쪽에 있답니다. 아, 그리고 사업 번창하세요.
대표 저자 김상규 외 필진
김상규(장훈고등학교 재직 중)
저서 우리말 잡학사전
기타 EBS 언어영역 검토위원
EBS-i 논술 출제 및 첨삭위원
EBS-i 논·구술대비 강의 검수위원
서울시교육청 독서토론논술지원단
교육과학기술부 교과서 검토위원(2010~2011)
서경원(수원 창현고등학교 재직 중)
저서 우리 문학에 말 걸다-삼대
우리 문학에 말 걸다-홍길동전
교과서 수능 문학
교과서 수능 비문학
꿈틀문학자습서
기타 EBS 언어영역 검토위원
EBS-i 수능 언어영역 검수교사
EBS-i 수능 언어영역 Q&A 상담교사
EBS-i 논술 출제 및 첨삭위원
EBS-i 논·구술대비 강의 검수위원
경기도교육청 독서토론논술지원단
조규붕(대동 세무고등학교 재직 중)
저서 나의 한국어 측정기(두 번째)
손정필(수원 이의중학교 재직 중)
저서 한자성어(발간예정)
김도균(서울 공릉중학교 재직 중)
차례 |
머리말
한몫 물음 01~10
두몫 물음 11~20
세몫 물음 21~30
네몫 물음 31~40
다섯 몫 물음 41~50
여섯 몫 물음 51~60
맞춤과 알짬
'인문 > 교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는 과학 트레킹 (0) | 2012.08.14 |
---|---|
1901년 서울을 걷다 (0) | 2012.05.18 |
이슈트렌드 (0) | 2012.03.02 |
아시아의 대제국들 (0) | 2011.12.30 |
꿈을 이루어 주는 공부법 (0) | 2011.1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