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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실용

새 교과서와 함께하는 우리 아이 처음 국어

by 푸른길북 2012. 4. 16.

 

 

새 교과서와 함께 보는

우리 아이 처음 국어

 

펴낸곳 ❘ (주)푸른길

지은이 ❘ 이은미

정 가 14,000원

ISBN ❘ 978-89-6291-189-3 03370

사 양 ❘ 188*230, 240쪽

초판 1쇄 발행일 2012년 4월 9일

분 야 ❘ 가정과 생활 > 자녀교육

 

아이들의 국어 공부를 체계적으로 돕고자 하는 엄마들을 위한 책!

초등학교 저학년인 우리 아이를 위한 실생활 국어 학습 방법

 

얼마 전 한 퀴즈프로그램에 ‘공부의 신(神)’들이 출연하여 각자만의 공부 비법을 공개해 대한민국의 학부모와 학생들을 솔깃하게 만들었다. 그중 눈에 띄는 공부 비법은 학습한 내용을 실생활에서 활용함으로써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었다. 이 말에 대부분의 학부모와 학생들이 동의할 것이다. 하지만 아직 초등학교 저학년인 우리 아이가 어떻게 공부한 내용을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을까? 이러한 질문에 저자는 다른 과목은 둘째치더라도 ‘국어’ 만큼은 엄마의 도움만으로도 충분히 그것이 가능하다고 자신 있게 대답한다. 오히려 국어 과목은 학습 내용을 실생활에서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실생활을 학습으로 만들 수 있다고도 말한다. 그것도 아이들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먼저 밝혀 두자면 『새 교과서와 함께 보는 우리 아이 처음 국어』의 저자는 현장에서 국어를 지도하는 선생님이다. 그러나 저자가 단지 국어 선생님이라는 직업만으로 이 책을 낼 수 있었을까? 그것은 절대 아니다. 물론 저자가 국어 교육 전공자이기에 이 책에서는 국어 학습의 기본 내용들이 체계적으로 다루어지고 있다. 즉, 국어 학습의 내용과 방법이 ‘교육 과정’ 차원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국어 선생님이기 전에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를 둔 어머니였다. 저자는 아이와 함께 호흡하면서 자신이 알고 있는 체계적인 국어 학습의 내용들을 엄마이기에 할 수 있는 국어 학습 방법으로 변모시켰다. 이 책에는 엄마의 입장과 선생님의 입장에서 저자가 터득한 아이의 국어 학습 방법이 다듬어지고 정교화되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시간과 공을 들여 친근하게 엄마표 선생님으로 아이에게 다가서려고 하면 아이들은 이미 눈치를 채고 저만치 도망가 버린다. 이러한 아이의 배신에 아이들도, 엄마들도 지치기 일쑤이다. 그렇다고 가만히 손을 놓자니 엄마에게도 아이에게도 커다란 손해가 아닐 수 없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저자가 제시하는 것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로 동화를 통해 아이의 부담을 덜어 주는 것과 둘째로 실생활에서 자연스럽게 국어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동화 작품은 초등학교 저학년 듣기ㆍ말하기ㆍ쓰기 교과서와 읽기 교과서에 실린 작품들을 선정하여 학교의 국어 수업과도 자연스럽게 연계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저자가 직접 고안한 다양한 놀이들은 아이가 부담 없이 자연스럽게 국어 학습에 빠져들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라면 봉지에 적힌 조리법대로 라면 끓이기를 통해 설명문을 맛보게 하는 것처럼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실생활 학습 방법도 눈에 띤다. 이처럼 저자가 제시하는 실생활에서 또는 놀이를 통해 이루어지는 국어 학습은 궁극적으로 아이가 ‘자기주도적 학습’의 경지에 이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러나 『새 교과서와 함께 보는 우리 아이 처음 국어』의 목적은 단순한 국어 학습에 있지 않다. 아이의 입장에서 아이가 느끼는 국어 학습의 부담을 헤아려 주고 함께 공유하며 학습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는 것이다. 한번 지나가고 나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우리 아이의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에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글을 쓰는 표현을 통해 아이와 심리적으로 가까워지다 보면 어느새 아이의 국어 실력은 껑충 늘어나 있을 것이다.

 

 

차례

추천의 말_경인교육대학교 박인기 교수

추천의 말_동화 읽는 교사 모임

머리말

차례

조회 시간

 

1교시 듣기와 말하기

듣기와 말하기에 들어가며

듣고 말하기

1. 낱말 듣기 / 2. 문장 듣기 / 3. 기본 문형을 이용한 듣고 말하기 / 4. 대화 듣기 / 5. 노래 듣기 / 6. 동시 듣기 / 7. 꽁지따기 / 8. 흉내 내는 말 골라내기 / 9. 흉내 내어 말하기

보고 말하기

1. 숨은 그림 보며 말하기 / 2. 다른 그림 보며 말하기 /3. 그림책 보며 말하기

읽고 말하기

1. 기억하기 게임 / 2. 상상해서 말하기

듣기와 말하기를 지나가며

1. 부모의 말하기는 아이의 말하기를 비추는 거울 / 2. 상황에 맞는 말하기 / 3. 정확한 발음으로 말하기 / 4. 숨 쉬면서 말하기 / 5. 듣기를 돕는 좋은 습관들 / 6. 자동 조절 장치가 달린 귀

 

2교시 읽기

읽기에 들어가며

무엇을 읽을까

1. 그림책을 읽자 / 2. 우리 0전래 동화와 세계 명작 동화를 읽자 / 3. 원작 동화를 읽자 / 4. 아이의 수준에 맞는 책을 읽자 / 5. 동시를 읽자 / 6. 우리말이 살아 있는 책을 읽자 / 7. 교훈이 들어 있는 책을 읽자 / 8. 창작 동화를 읽자 / 9. 우리 작가의 우리 그림책을 읽자 / 10. 위인전은 천천히 읽자 / 11. 만화책을 읽자

어떻게 읽을까

1. 소리 내어 읽기 / 2. 마음속으로 읽기 / 3. 차근차근 깊게 읽기 / 4. 필요한 부분 찾아 읽기 / 5. 많이 읽기와 빨리 읽기 / 6. 그 밖의 다양한 읽기

읽기를 지나가며

 

3교시 쓰기

쓰기에 들어가며

일기 쓰기

1. 주제별 일기 쓰기 / 2. 그림일기

독후감 쓰기

1. 기본적인 형태의 독후감 / 2. 다양한 형태의 독후감 쓰기

받아쓰기

1. 받아쓰기를 잘 하려면 / 2. 받아쓰기 시험지 엿보기

쓰기를 지나가며

 

종례 시간

교과서 출처 색인

 

 

지은이

이은미

하면 할수록 해야 할 양도 많고 어려워지기만 하는 ‘국어’와 오랫동안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 국어 공부의 가장 큰 힘은 독서와 글쓰기로 발휘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초등학생 시기부터 저력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안테나를 곤두세우고 있다.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국어교육학 대학원 박사과정에서 가르치는 일과 배우는 일을 동시에 하고 있기도 하다.

초·중등 학생들을 현장 지도하면서 얻은 영감과 땀방울은 다시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고 새로운 학생들을 가르치는 원동력이 된다. 특히, 국어교육에 관한 한 어떤 분야보다도 자녀와 부모가 함께할 시간이 길다는 강한 믿음으로, 지도교사와 학부모가 공유할 만한 국어과 관련 학습서를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