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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교양

날씨의 모든 것

by 푸른길북 2014. 9. 1.

  

 

 

 

 

Q&A 지식백과

 

날씨모든

 

 

펴낸곳 ❘(주) 푸른길

지은이 케빈 하일

옮긴이 박선엽 · 박정재 · 최종남

정 가 30,000원

ISBN 978-89-6291-262-3 03450

사 양 180×245mm,  448쪽

초판 1쇄 발행일 201491

분 야 교양 과학 >자연과학 >지리학, 지구과학

TEL 02-523-2907 FAX 02-523-2951

Homepagewww.purungil.co.kr

담당 편집 김 란(geobooks@hanmail.net)

 

모두가 궁금해하는 일상생활 속

날씨에 관한 1,000여 가지 질문과 대답

 

옛날 그리스의 철학자 아낙시만드로스는 공기가 아무것도 아닌 무의미한 대상이 아니라 무언가로 구성된 물질이라고 생각했으며, 달력과 천문학뿐 아니라 날씨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였던 고대 마야 사람들은 등대를 설치하여 그 꼭대기에 다양한 조개껍데기를 올려놓고 어떤 소리를 내는지에 따라 폭풍이 올지 어떨지 날씨를 예견했다고 한다. 이처럼 날씨는 인간에게 주는 여러 혜택과 고통, 그 영향력으로 말미암아 수세기 동안 사람들의 관심과 연구의 대상이 되어 왔다.
이 책 『날씨에 관한 모든 것』에서는 제목이 보여 주듯, 우리가 일상에서 늘 마주하는 날씨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쉽고 명쾌한 답변과 함께 실었다. 이 책은 시리즈로 수학편, 지질학편, 해부학편 등 과학서를 출간한 저자 케빈 하일(Kevin Hile)의 The Handy Weather Answer Book을 충실히 번역한 것이다.
‘날씨란? 공기란? 물이란? 바람이란? 지구의 대기는 어떻게 생성되었나? 하늘이 파란 이유는?’ 등등 이 책에 나오는 물음과 답변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날씨와 기후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가장 통상적인 주제를 중심으로 그 기초 지식을 담았다. 더 나아가 날씨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현상과 각종 기상 현상, 지리적 변화, 해양의 영향, 우주 공간의 영향, 기후 변화 이론 등과 같은 주제를 다룬 전문 지식과 최신 과학 이론 또한 폭넓게 포함하고 있다.

 

급변하는 기후 변화로 지구촌의 공동 관심사가 된 날씨와 기후

 

날씨 예측은 날씨가 신의 영역으로 간주되던 고대로부터 인공위성과 각종 첨단 장비를 갖추어 과학적 방법으로 관측과 분석을 이루게 된 현대에 이르기까지 과학기술의 눈부신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렵고 힘든 일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날씨와 기후를 마음대로 바꿀 순 없어도, 그 요소와 과정을 이해하고 미래의 날씨를 예측하려는 인간의 노력은 끊임없이 계속되어  왔다.

날씨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구함으로써 자연의 섭리를 감상할 수 있고 그 힘을 깨닫게 된다. 심미적인 사람은 눈 결정 속에서도 신이 주는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고, 과학자들은 회오리바람과 허리케인 속에 숨겨진 물리학에 경이로움을 느낄 것이며, 우리 모두가 결코 길들일 수 없는 자연의 힘 앞에 겸손해질 것이다..라고 한 저자의 말처럼, 갖가지 기후 변화와 기상 이변으로 인한 자연재해가 급증하는 요즈음, 날씨가 인간의 건강과 경제 · 사회 활동에 미치는 영향력은 매우 크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날씨와 기후에 대한 이해가 더욱 절실히 필요하다.

날씨의 모든 것은 사람들이 널리 알고 있는 날씨 관련 용어에서부터 독자에게 생소한 전문 기상 용어까지 다양한 과학 용어를 흥미로운 요소를 가미하여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대부분 미국의 기상 상황을 기준으로 한 가운데서도 부분적으로 우리나라의 상황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한 역자들의 노고도 스며들어 있다. 전체적으로 주제에 따라 11개의 장으로 나누어 총 1,000가지가 넘는 질문과 답변을 엮어 독자들의 이해에 많은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날씨와 기후에 관심 있는 초등학생부터 기상, 기후, 지리, 해양, 생태, 수문 등 관련 학문 분야를 전공하는 학생 및 이 분야의 지식을 넓히고자 하는 일반 독자들에게도 이 책이 폭넓은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관절염을 앓고 있는 일부의 사람들이 비가 오는 것을 예측할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은 무릎이 아프거나 이가 욱신거리고 몸의 다른 곳이 아픈 것으로 비바람이 몰려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연구에서, 과학자들은 정말로 관절염이 있는 사람들은 습도가 높아지고 기압이 낮아지는 것을 느낀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실제로 습도의 증가와 기압의 감소 모두가 비바람이 다가온다는 것을 알려 주는 좋은 지표이다. (본문 p.139)


하늘에서 물고기, 개구리, 곤충 들이 비처럼 떨어졌다는 이야기가 사실일까?
사실이다. 영어의 ‘raining cats and dogs’는 비가 억수같이 내린다는 표현이다. 하지만 실제로 개구리나 메뚜기, 물고기와 다른 기이한 생물체들이 비와 함께 내렸다는 믿을 만한 보고는 많다. 그 예로, 1873년 미국의 대중을 위한 과학 잡지인 사이언티픽 아메리칸(Scientific American)은 미주리 주 캔자스시티에서 폭풍이 칠 때 하늘에서 개구리가 떨어졌다는 기사를 실었다. 1901년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한 폭풍은 비와 함께 개구리와 두꺼비를 내렸다. 비교적 최근인 1995년에는 영국 셰필드에서 개구리 폭풍이 불어닥쳤다고 알려졌다. 이처럼 양서류가 하늘에서 비처럼 떨어지는 현상은 용오름(waterspout)이 개구리나 두꺼비를 낚아채서 하늘로 떠올리면, 상층 대기의 탁월풍이 이들을 멀리로 날려보내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설명될 수 있다.
하늘에서 물고기가 떨어지는 것도 이와 마찬가지로 설명될 수 있다. 20069월에 캘리포니아 주 폴섬에 사는 한 부부는 물고기가 하늘에서 떨어졌다고 보고하였다. 같은 해에 인도의 만나에서도 같은 현상을 본 목격자가 있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용오름이 돛단배 정도의 물체를 들어올릴 만한 시속 320km나 되는 바람을 일으킬 수 있다고 믿지 않는다. 새를 비롯한 날아다니는 곤충들도 희생자가 될 수 있다.
새들이 강한 폭풍을 만나 다치거나 길을 잃어서 땅으로 떨어지는 경우는 얼마든지 추정이 가능하다. 메뚜기나 귀뚜라미 같은 작은 곤충들은 쉽게 이러한 폭풍의 희생자가 될 수 있다. 그 예로 1988년에 카리브 해에서 엄청난 메뚜기 비가 내렸는데, 기상학자들은 북아프리카의 붉은 메뚜기 떼가 강풍에 붙잡혀 카리브 해까지 날려 가서 생긴 것으로 추정하였다. (본문 p.141)


토네이도가 음악의 역사를 거의 바꿀 뻔한 적이 있나?
미국에서 발생한 가장 많은 생명을 앗아 간 토네이도의 목록 중 위에서 네 번째 토네이도가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 1935~1977)의 고향인 미시시피 주 투펠로에서 발생하였다. 토네이도가 발생한 193645일에 엘비스는 갓난아기였지만, 20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 간 이 토네이도로부터 생명을 건졌다. (본문 p.220)

 

 저자 소개

케빈 하일 Kevin Hile

다양한 주제들을 담고 있는 도서를 집필하였거나 편찬하였다. 그가 집필한 책으로는 동물의 권리(Animal Rights), 성인 법원에서의 청소년 재판(The Trial of Juveniles as Adults), 댐과 제 방(Dams and Levees), 시저 차베스(Cesar Chavez), 센토(Centaurs), 유령선(Ghost Ships), ESP, 붉은삼나무 옆 작은 동물원: 포터 동물원에 대한 이야기(Little Zoo by the Red Cedar: The Story of Potter Park Zoo)등과, 이 책 날씨의 모든 것(The Handy Weather Answer Book)과 같은 시리즈의 수학편, 지질학편, 해부학편 등 다양한 과학서들이  있다. 현재 미시간 주 메이슨에 거주하고  있다. 

 

옮긴이 소개

박선엽

서울대학교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캔자스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위성 자료를 이용한 기후, 식생 변화, 보건 문제 연구에 관심을 두고  있다.  미국 하와이대학교 지리학 및 환경과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지리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박정재

서울대학교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을 거쳐, 미국 UC 버클리대학교에서 지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책임연구원, 전남대학교 지리학과 교수로 근무했으며, 현재 서 울대학교 지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전공 분야는 생물지리학, 고기후학, 고생태학이다.

 

최종남

서울대학교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고기후학으로 석사 학위를 얻은 후, 미국 조지아주립대학교에서 종관기상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미국의 웨스턴일리노이대학교 지리학과에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영역은 응용기후학으로서, 기후의 변동에 따른 인간과 사회의 변화를 연구한다.. 또한 레이더와 위성을 이용하여 악기상으로 인한 지표 환경의 변화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고, 고기후와 관련한 연구도 지속하고 있다.

 

차 례

 

지은이 서문

옮긴이 서문

 

            제1장  날씨의 기초

                 용어 정리 관련 기관 측정 관련 해설 날씨에 관한 역사 계절

            제2장  대기권

                    대기에 대하여 공기와 기압 대기층의 구분 오존층 바람 폭풍

            제  3장   온도에 대하여

                   온도 측정 추위

           제4장   구름과 강수

        구름 강수 습도 얼음과 눈, 우박, 서리

5장  악천후

         눈보라와 눈사태 허리케인과 몬순, 그리고 열대 폭풍 홍수 토네이도

6장   대기 현상

        번개 천둥과 폭퐁우 무지개와 기타 아름다운 기상 현상

7장   지리학, 해양학, 그리고 기상

        판구조론 , 얼음, 지리학 화산 해양학과 기상 해류

8장  우주의 기상

         달 태양 흑점과 태양 활동 자기장 밴 앨런 벨트 중성 미자 우주선 유성, 운석, 소행성, 혜성

9장  인간과 날씨

        인간의 영향 오염 일반 대기 오염 수질 오염 방사능

10장  기후 변화

        기후 일반 빙하기 지구 온난화

11장  현대 기상학

        기상 예보 레이더 인공위성 기상학 관련 직업

색인

 

대기에 대하여48 공기와 기압52 대기층의 구분64

오존층67 바람75 폭풍87

3장 온도에 대하여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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