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보고 싶어
눈송이처럼 나는 울었다
펴낸곳 (주)푸른길
지은이 양광모
정 가 11,000원
ISBN 978-89-6291-833-5 03810
사 양 130*205, 160쪽
초판 1쇄 발행일 2019년 9월 30일
분 야 문학>시
꽃과 번개, 단풍과 첫눈의 연서를 옮겨 적은
우리 모두의 사랑 노래
바다 시집 『사랑으로도 삶이 뜨거워지지 않을 때』, 커피 시집 『삶이 내게 뜨거운 커피 한 잔 내놓으라 한다』, 술 시집 『반은 슬픔이 마셨다』에 이르기까지. 일상적인 것들임에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것들을 세심히 바라보며 특유의 따뜻한 목소리로 노래하는 시인 양광모가 그의 사랑 시를 모아 사랑 시집 『네가 보고 싶어 눈송이처럼 나는 울었다』로 우리에게 찾아왔다. 시인은 인생의 간을 맞춰 보라며 바다 시집을 슬쩍 건네주었고, 커피 한 잔으로 뜨거운 삶을 다독여 주는 커피 시집을 전해 주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100편이 넘는 사랑 시를 통해 그동안 미뤄 두었던 사랑에 대한 예찬을 원 없이 풀어냈다. 시인이 늘 사랑해 왔던 일상의 모든 것들이 사랑을 노래하는 주체가 되어 완벽한 하모니를 이뤄 낸 『네가 보고 싶어 눈송이처럼 나는 울었다』는 가슴 벅찬 사랑을 품고 싶은 독자들에게, 가슴 아픈 사랑을 기억하는 독자들에게 눈송이 같은 격려와 위로가 되어 줄 것이다.
영원도 짧더라 / 늘 서둘 것이나 늘 서툴 것이기에 / 꽃과 번개, 단풍과 첫눈의 연서를 옮겨 적느니 / 햇살과 별빛으로 / 폭우와 폭설로 / 생의 마지막 날까지 / 그치지 마라 / 세상의 모든 목숨 지는 날까지 / 목숨 걸고 지지 마라
- 시인의 말
먹고사느라 바빠 사랑 타령이 사치와 같이 느껴지더라도 영원도 짧다면서 꽃과 번개, 단풍과 첫눈의 연서를 옮겨 적은 양광모 시인의 따뜻하고도 애절한 목소리를 통해 첫사랑의 설렘을 다시 떠올려 보는 건 어떨까….
이번 생에는 /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지만 / 이번 생에는 / 잊을 수 없는 사랑이었기에 / 네가 보고 싶어 / 빗방울처럼 나는 울었다 / 네가 보고 싶어 / 낙엽처럼 나는 울었다 / 어느 봄날 꽃 피는 길 위에서 마주치더라도 / 그간의 안부는 묻지 마라 / 네가 보고 싶어 / 눈송이처럼 나는 울었다
-「네가 보고 싶어 눈송이처럼 나는 울었다」 전문
저자 양광모 (azus39@naver.com)
시인. 경희대 국문과 졸업.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 ‘배미향의 저녁 스케치’, ‘김미숙의 가정음악’, ‘김현주의 행복한 동행’, ‘변정수의 탐나는 6시’, ‘詩 콘서트, 윤덕원입니다’, ‘명세빈의 시 콘서트’ 등의 라디오 프로그램과 SBS, 중앙일보, 서울신문, 대구신문, 경남일보, 울산방송 등에 시가 소개되었으며 「가슴 뭉클하게 살아야 한다」 詩가 양하영의 노래로, 「아우야 꽃세상 가자」 詩가 허만성의 노래로, 「인생 예찬」 詩가 김진덕의 노래로 만들어졌다.
『나는 왜 수평으로 떨어지는가』, 『한 번은 시처럼 살아야 한다』, 『그대 가슴에 별이 있는가』, 『내 사랑은 가끔 목 놓아 운다』, 『썰물도 없는 슬픔』, 『내 안에 머무는 그대』, 『가끔 흔들렸지만 늘 붉었다』, 『그대가 돌아오는 저녁』, 『바다가 쓴 시』, 『사랑으로도 삶이 뜨거워지지 않을 때』, 『삶이 내게 뜨거운 커피 한 잔 내놓으라 한다』, 『반은 슬픔이 마셨다』 등 열두 권의 시집과 대표시 선집 『사람이 그리워야 사람이다』를 출간하였다.
차 례
시인의 말
I. 너의 꽃말은 나의 운명
봄비 | 너의 꽃말 | 너를 처음 만나던 날 | 너에게 가는 길 | 나의 종교 | 애평선愛平線 | 꽃보라 | 새꽃별 | 사랑은 | 사랑해 | 사랑 | 눈을 기다리는 어린 짐승처럼 | 너의 이름 | 사랑의 힘 | 사랑이 아프게 할 때 | 함께 눈물이 되는 이여 | 당신은 누구신가 | 바다로 흐르는 강
II. 보고 싶은 사람 하나 생겼습니다
6월 장미에게 묻는다 | 장미꽃을 건네는 법 | 바다의 교향시 | 결국엔 만날 사람 | 보고 싶은 사람 하나 생겼습니다 | 가장 아름다운 사람 | 섬이 바다를 사랑하여 | 내가 사랑을 비처럼 해야 한다면 | 사량도 | 사랑해 | 너를 사랑하여 | 낮을 사랑한 달과 같이 | 나의 그리움은 밤보다 깊어 | 너를 사랑한다는 것 | 내 안에 머무는 그대 | 당신이 보고 싶어 아침이 옵니다 | 그리움이란 | 비가 오는 날에는 | 바람이 꽃에게 전하는 말 | 안개꽃 | 치자꽃 | 푸른 장미 | 능소화 | 나는 참 떨리는 사랑을 | 천년의 별빛
III. 사랑은 만 개의 얼굴로 온다
한 번만 더 | 사랑아 내 부르거든 | 막무가내가莫無可奈歌 | 붉은 안개 | 사랑이다 | 유혹의 노래 | 불멸의 여인 | 사랑은 만 개의 얼굴로 온다 | 사랑이 다시 | 입추 | 9월이 오면 | 가을은 온다 | 가을 사랑 | 가을은 단 하나의 언어로 말하네 | 가을날의 기도 | 가을이 나를 태우네 | 코스모스를 보고 웃네 | 코스모스 | 너는 첫눈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 눈 내리는 날 들려오는 소리 있어 | 겨울비 내리는 날에는 | 첫사랑 | 짝사랑 | 외사랑 | 엇사랑 | 쪽사랑 | 풋사랑 | 헛사랑 | 끝사랑 | 옛사랑 | 사랑 | 불의 심장을 지닌 이여
IV. 내 사랑은 가끔 목 놓아 운다
안부 1 | 안부 2 | 가을이면 | 사랑했기에 | 사랑아 | 네가 보고 싶어 눈송이처럼 나는 울었다 | 사랑의 늪 | 내 사랑은 가끔 목 놓아 운다 | 사랑아 다시는 꽃으로도 만나지 말자 | 레테의 강 | 빈 배 | 열쇠와 자물쇠 | 사랑 후 사랑 | 이별도 사랑입니다 | 이별은 꽃잎과 같은 것입니다 | 내가 이별을 비처럼 해야 한다면
Ⅴ. 운명 같은 사랑 그리운 날엔
내가 사랑하는 여자 | 아침 편지 | 낮이 밤이 되어도(낮의 戀書) | 저녁 편지 | 샛별같이 빛나라(밤의 戀書) | 봄 편지 | 여름 편지 | 가을 편지 | 겨울 편지 | 아내 1 | 아내 2 | 당신 | 부부 | 연리지 부부 | 부부를 위한 기도 | 사랑이라는 나무 | 그래도 사랑입니다 | 그대가 나를 사랑한다면 | 그대가 나를 사랑하려거든 | 사랑법 | 풍등 | 언약 | 장미의 이름으로 | 가난한 사람들이 사랑을 할 때는 | 나의 눈물로 그대의 발을 | 그대가 돌아오는 저녁 | 운명 같은 사랑 그리운 날엔
'문학 >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태주 연필화 시집 (0) | 2020.04.21 |
---|---|
그대가 잠시 내 생에 다녀갔을 뿐인데 (0) | 2020.02.04 |
반은 슬픔이 마셨다 (0) | 2019.04.10 |
꽃이 되어 (0) | 2019.02.15 |
나태주 육필시화집 (0) | 2018.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