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뭐 하고 노니?
펴낸곳 ❘ (주)푸른길
지은이 ❘ 베라 루시아 디아스 글, 세실리아 레보라 그림
옮긴이 ❘ 정은미 옮김
정 가 ❘ 10,000원
ISBN ❘ 978-89-6291-192-3 77870
사 양 ❘ 210*250, 36쪽, 양장
초판 1쇄 발행일 ❘ 2012년 4월 25일
분 야 ❘ 4~7세 / 그림책
“이건 그냥 벽이야.”
“아니야, 이건 바다고, 하늘이고 정글이야!”
엉뚱하고 상상력 많은 아이의 혼자놀기 비법,
신나는 상상놀이 세계로 초대합니다!
텔레비전도 컴퓨터도 없다고 생각해 봅시다. 삼단 변신 로봇도 없고 섬세하게 만들어진 바비 인형이나 인형의 집도 없습니다. 그리고 하얀 벽과 빨갛고 작은 장난감 자동차만 있다면 어떨까요? 보통 아이들이라면 심심하다고 몸을 비틀겠죠? 그런데 여기 있는 한 아이는 빨갛고 작은 장난감 자동차랑 하얀 벽만 가지고도 모험을 너무 많이 해서 도저히 다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랍니다. 이게 어떻게 된 걸까요?
아이는 무엇을 하고 노는 걸까요? 어떻게 해서 그렇게 신나게 놀 수 있는 걸까요?
아이는 빨간 장난감 자동차를 가지고 하얀 벽을 종횡무진 오가면서 상상으로 이야기를 만들어냅니다. 한번은 선장이 되어 빨간 배로 거친 물살을 가르며 강을 건너기도 하고요. 한번은 빨간 나비가 된 장난감 차를 타고서 집이며 마을이 장난감처럼 작아질 때까지 하늘 높이 날아오르기도 합니다. 빨간 차를 타고 숲속을 누비다가 재규어를 만나고는 어흥, 하고 소리 질러서 오히려 쫓아버리기도 하지요. 그냥 밋밋하고 하얄 뿐인 벽이 아이의 상상력으로 흥미진진한 모험의 세계가 되었답니다!
어른들이 생각하기에는 도대체 뭐하고 있는 것인지 잘 이해가 안 되거나 시시해 보이더라도 아이가 공상하며 노는 것은 아이의 생각이 자라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이런 놀이는 감정을 섬세하게 해주고 표현하는 능력을 자라게 해 주거든요.
아이와 함께 이 책을 보면서 ‘나라면 어떻게 놀 거야!’라고 함께 상상해 보세요. 못난이 헝겊인형이든 이 빠진 나무 블록이든 상관없이 책속의 아이가 그렇듯, 좋아하는 장난감 하나만 있으면 아이들은 무엇이라도 될 수 있답니다. 작은 씨앗이 하나만 있어도, 아이들의 상상력은 아름드리나무처럼 무성하게 가지를 뻗기 마련이니까요.
지은이 소개
글쓴이 베라 루시아 디아스는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태어났으며 1962년부터 브라질리아에서 살면서 음악 교사를 하고 있다. 그녀는 어린 소녀였을 때부터 읽고, 쓰고, 연극하고, 여행하는 것을 좋아했고, 여전히 이러한 것들을 모두 좋아한다. 그녀의 이야기는 항상 일상에서 마주하는 사람들이나 동물들, 사건들을 다루며 어린 독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그린이 세실리아 레보라는 멕시코 사람이다. 스페인의 바로셀로나에 있는 아벨라미술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옮긴이 정은미는 서울대학교 가정대를 졸업하고 영어교육으로 전공을 바꿔 템플대학교에서 석사를 마친 후 숙명여자대학교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토토, 진실만 말하렴』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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