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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의 이해/학술

글로컬 시대의 지역 발전

by 푸른길북 2014. 7. 15.

 

 

 

 

글로컬 시대의 지역 발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논평과 대안

 

펴낸곳 ()푸른길

지은이 이정록

정 가 15,000

ISBN 978-89-6291-261-6 93980

사 양 152*225 272

발행일 2014718

분 야 정치/사회>지역개발, 지역발전

TEL 02-523-2907 FAX02-523-2951

Homepagewww.purungil.co.kr

담당 편집 박미예(pur123@purungil.co.kr)

 

 

지역 문제의 해결과

지역 발전을 위한 대안 모색

 

글로벌 경쟁력의 핵심은 지역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의 터전인 장소, 공간, 지역은 끊임없이 변화한다. 마치 살아 있는 유기체처럼 성장과 침체를 반복하면서 끊임없이 변화한다. 전형적인 농촌으로 저발전 상태였던 함평은 나비축제를 통해 함평쌀과 함평한우의 마케팅에 성공했으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인구가 계속 증가하는 제철도시 광양도 과거에는 한적한 어촌이었다. 이러한 변화 과정 속에서 지역 문제가 발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도 진행된다. 특히 세계화와 동시에 지방화가 진행되는 글로컬(glocal) 시대에는 지역 발전이 곧 글로벌 경쟁력으로 이어진다. 글로컬이란 글로벌(global)과 로컬(local)의 합성어로, 정치 · 경제 · 사회 등 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국가 간 교류가 증대하여 개인과 사회집단이 갈수록 하나의 세계 안에서 삶을 영위하는 동시에, 지역이 정치 · 경제 · 사회의 새로운 주체로 등장하는 현상을 말한다. 글로컬 시대의 지역 발전에서는 이와 같은 글로컬 시대에 걸맞은 지역 문제의 해결과 지역 발전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리학자의 시각으로 바라본 지역 문제와 발전

글로컬 시대의 지역 발전의 저자인 전남대학교 이정록 교수는 지역 변화와 발전에 관심이 많은 지리학자이다. 특히 지역사회의 변화·발전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기업과 기업 활동, 중앙 및 지방정부의 정책과 계획,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대안을 모색하려는 지역 주민의 활동 등에 관심이 많으며, 주요 연구 대상 지역은 저자의 고향이자 현재 생활하고 있는 광주·전라남도 지역이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이 지역이 당면한 현안 문제 해결, 지역 발전을 위한 대안 모색, 중앙과 지방의 지역개발 정책 수립 등의 과정에 직간접으로 많이 참여했다. 이 책은 2000년대 초반부터 최근까지 이런 과정에서 저자가 느낀 지역 문제에 대한 논평과 대안을 신문과 잡지에 게재한 칼럼과 시평을 묶은 것이다.

글로컬 시대의 지역 발전은 크게 6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지역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영산강 살리기, 광주공항 등 지역 문제에 대한 논평들이다. 2부는 지역사회에서 해결해야 할 현안 문제인 혁신도시, 기업도시, 남해안 프로젝트 등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 칼럼들이다. 3부는 지역 발전과 지역사회 리더십에 관한 내용으로 지역 문제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장과 지역사회 지도자들의 행태에 관한 논평으로 구성되어 있다. 4부는 필자의 주요 연구 대상 지역인 광양만권의 지역 문제와 지역 정책에 관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5부는 기업 입지와 기업 활동이 지역 변화와 지역 발전을 견인한 국내외 기업도시 사례를 소개하는 글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제6부는 지속적인 지역 발전을 위한 대안 모색에 관한 글들이다.

지역사회의 변화와 발전 과정은 동일한 공간에서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연속적인 과정이다. 따라서 현재의 지역사회 모습과 여건을 잘 이해하고 이를 분석한다면, 새로운 미래를 위한 적절한 대안을 설정할 수 있을 것이다. 지역사회에 대한 과거부터 최근까지의 논의를 담고 있는 이 책이 지역 발전의 방향을 제시해 주길 기대해 본다.

 

지은이

이정록(李楨錄)은 전라남도 광양시에서 태어나 광양과 순천에서 초··고등학교를 다녔다. 전남대학교 지리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지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박사 후 펠로(Post-Doc. Research Fellow)를 거쳐서 일본 도쿄대학 객원교수를 지냈다. 1987년부터 현재까지 전남대학교 지리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지역개발론, 관광지리학 등을 강의하고 있다. 대한지리학회 회장(2005~2006), 전남대학교 사회과학대학장(2008~2010), 대통령자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및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2008~2013),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외이사 및 이사회 의장(2009~2012) 등을 역임했다. 광양만권 연구를 주로 하고 있고,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여수 세계박람회, 나주 혁신도시, 남해안 선벨트, 남중권 개발 등 국가 및 지역 정책 수립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주요 저서로는 지방화 시대의 지역문제와 지역정책(2000), 광양만권 잠재력과 비전(2006), 관광지리학:이론과 실제(2006), 축제로 만드는 창조도시(2009), 세계의 분쟁(2010) 등이 있다.

 

차례

1부 지역사회와 지역 문제

01. 손님맞이 준비를 끝낸 영산강02. 영산강 살리기, 일본의 하천에서 배운다03. 죽어 가는 영산강 살리기 방해 말길04. 호남 성공 시대를 열어야 한다05. 광주공항 국제선, 무안 순차 이전해야06. 불투명한 ‘J프로젝트의 항로07. 광주전남발전연구원 분리, 상생 깨는가08. 오거돈 장관이 비판받는 이유

2부 지역 문제와 지역 정책

09. 대선 공약, 전략적 태도가 필요하다10. 이전할 기관을 고려한 혁신도시 입지11. 공동혁신도시가 성공하려면12. 공동혁신도시, 떡잎의 색깔은?13. 영산강 시대를 열어 갈 공동혁신도시14. 남해안 프로젝트는 속도 내는데15. 기업도시, 낙후 지역 우선 배려해야16. 기업도시 성공의 필요 조건17. 신도청 이전과 지역 발전 효과18. 이런 광주와 전라남도를 희망한다

3부 지역 발전과 지역사회 리더십

19. 박준영 전라남도 도지사에게20. 박준영 전라남도 도지사께 드리는 고언(苦言)21. 박준영 전라남도 도지사의 소프트 리더십22. 민주당 구원투수 박준영 전라남도 도지사23. 5·31 지방선거의 흥행사들24. 공동혁신도시와 박광태 광주시장25. 이성웅 광양시장의 교육 혁신26. 김인규 군수의 장흥 마케팅27. 제설 작업과 낙선한 시장·구청장28. 열린우리당 광주시의회 의원님들께29. 공동혁신도시에 딴죽 거는 정치인들

4부 광양만권 지역 문제와 지역 정책

30. 광양만권 변화 과정과 특징31. 광양만권의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야 한다32.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 정부에 달렸다33. 험난한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 경쟁34. 기업 시민 광양제철소의 고민35. 기미쓰제철소와 광양제철소36. ‘광양항 재검토론에 대한 반론37.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바란다

5부 기업 활동과 지역 발전: 국내외 사례

38. 미국 로체스터 시와 코닥사39.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도시, 거제40. 히타치제작소가 만든 기업도시, 히타치 시41. 현대제철이 만든 새로운 철강 공업의 중심지, 당진42. 전자도시 구미의 기업사랑운동과 지역 경제43.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만든 기업도시, 광양44. 군사·접경도시에서 LCD 메카로 부상하는 파주 45. 삼성전자가 만든 기업도시, 아산 탕정46. 타이어 공업도시로 변모하고 있는 창녕47.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기업도시로 떠오르는 평택48. 우리나라 제3의 석유화학 핵심 도시로 성장한 서산49. 군사도시에서 의료기기 산업 메카로 성장한 원주50. 서남권 조선 산업 클러스터로 성장하는 대불국가산단

6부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대안

51. 빛가람도시의 첫손님, 우정사업정보센터52. 나주 혁신도시와 한국전력공사53. 글로벌 경쟁의 알곡, 광역경제권54. 주민주식회사, 새로운 일자리 창출 전략55. 지방은행, 지역 발전의 동반자56. 기업과 기업인, 지역 발전의 원동력57.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비전이 요구된다58. 일본의 행정구역 개편 구상59. 일본 아이치 세계박람회의 교훈60. 소프트 인프라와 지역 발전61. 장소 마케팅의 성공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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