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VIRONMENTAL HAZARDS
ASSESSING RISK AND REDUCING DISASTER
환경재해
위기평가와 재난저감
펴낸곳 (주)푸른길
지은이 키스 스미스
옮긴이 이승호, 장동호, 조창현, 허인혜
정 가 45,000원
ISBN 978-89-6291-288-3 93980
사 양 210*260*27, 488쪽
초판 1쇄 발행일 2015년 6월 25일
분 야 지리학>지리학의 이해
과학>지구과학>기후학
TEL 02-523-2907 FAX 02-523-2951
Homepage www.purungil.co.kr
담당 편집 이선주(purungilbook@naver.com)
점점 더 위험해지는 세계? 재해에 대한 두려움을 타파한다
오늘날 지구 상에는 전례 없이 많고, 건강하며, 부유한 인구가 살고 있다. 동시에 인류와 인류가 중요하게 여기는 많은 것들이 과거와는 다른 차원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21세기가 시작되자마자 과거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을 대규모 재해가 세계 곳곳을 강타했다. 2002년과 2003년 우리나라에서 연이어 발생한 태풍 ‘루사’와 ‘매미’는 한 번도 경험한 적 없는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혔고, 인간의 작은 실수로 일어난 대형 화재는 국가의 보물과 광대한 삼림을 앗아갔다. 2004년 동남아시아를 휩쓴 쓰나미, 2005년 미국 남부를 덮친 허리케인 ‘카트리나’, 2011년 일본 동북부를 뒤흔든 지진과 그로 인한 쓰나미가 도후쿠 지방을 강타하면서 발생한 원전 사고는 누구의 상상보다도 치명적이었다. 피해 지역은 아직까지 완전하게 복구되지 않았고, 당시의 충격은 여전히 가시지 않았다. 이처럼 매년 크고 작은 재해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끊이지 않는다. 세계가 점점 더 위험한 곳으로 변해 가는 것만 같아 두려움은 커져 간다. 그렇다면 갈수록 진화하는 듯한 각종 재해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이번에 푸른길에서 발간한 『환경재해』는 수십 년 동안 환경재해를 연구해 온 환경과학과 교수 키스 스미스(Keith Smith)의 Environmental Hazzards 제6판을 번역한 것이다. 여섯 번째 판인 만큼 최신의 자료를 포함하였으며, 참고 문헌만 해도 수백 편에 달한다.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200여 개의 도표, 50여 장의 생동감 넘치는 사진이 수록되어 있으며, 장마다 구성된 ‘더 읽을거리’와 ‘웹사이트’를 통해 참고할 만한 자료를 따로 소개하고 있다.
이론과 함께 제시된 실제 사례는 지진이나 홍수와 같은 자연재해뿐만 아니라 인류가 만들어 낸 산업재해나 기술재해까지 포함하고 있으며, 각종 재해의 피해 상황을 정리하는 데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기후의 변화, 해수면의 상승, 생물 다양성의 파괴, 전염병의 전파 등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현상까지 폭넓고 깊게 설명하고 있다. 이로써 재해라는 것은 모두 담아냈으며, 특별한 예고 없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재해의 원인과 피해를 최소화할 방법을 찾기에 가장 적절한 책으로 완성되었다.
세계의 인구가 증가하는 것은 위험에 노출된 인구가 증가하는 것이기도 하다. 삶이 풍요로워지면서 농업은 보다 집약적으로 이루어지게 되고, 도시는 더 이상 확대될 수 없을 만큼 확대되어 토지와 삼림, 물자원 등 자연 자산에 지속적으로 위협을 가한다. 생활은 갈수록 편해지지만 불안함은 점점 커져, 위험이 없는 환경에서 사는 것이 불가능해 보이는 지금은 세계가 왜 점점 더 위험한 장소가 되어 가는지 그 이유를 찾아야 할 때이다. 그런 점에서 환경재해, 그리고 지금까지 발생한 극단적인 규모의 재해를 사례별로 정의 내리고, 평가한 이 책은 재해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과 재해를 연구하는 학생들에게 더없이 편리한 개론서가 될 것이다. 나아가 재해는 왜 선진국보다 빈곤국에서 더 많은 인명 피해를 가져오는지, 국가 개발과 경제 발전이 재난과 어떤 관련성을 갖는지 묻고 그에 답하며, 선진국에서 아직도 취약한 것으로 평가되는 몇몇 자연적 프로세스를 비판적으로 분석하는 『환경재해』는 불안감과 물질적 진보 사이의 모순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또 고민해야 하는 우리 세대에게 반드시 필요한 필독서이다.
저자
키스 스미스 스코틀랜드 스털링대학교(University of Stirling)의 환경과학 명예교수이며 자연과학대 학장을 역임했다. 에든버러 왕립학회의 회원이다.
옮긴이
이승호 건국대학교 지리학과 교수·건국대학교 기후연구소 소장
저서: 『기후학』, 『한국의 기후 & 문화 산책』 외
연구 분야: 기후변화와 그 영향
장동호 공주대학교 지리학과 교수
공저: 『위성에서 본 한국의 해안지형』, 『위성에서 본 한국의 하천지형』, 『위성에서 본 한국의 산지지형』, 『위성에서 본 한국의 화산지형』
연구 분야: 자연재해, 기후변화
조창현 경희대학교 지리학과 부교수
저서: 『도시 일상생활 연구의 시공간적 접근 - 활동기반 이론에 의한 통행 형태 연구의 확장 -』
연구 분야: 교통계획, 교통지리, 도시계획
허인혜 건국대학교 기후연구소 전임연구원
연구 분야: 극한기후, 기후영향평가
차례
역자 서문
제6판 머리말
제1판 머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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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용어
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