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어느 날,
푸른길에 아기 천사가 놀러 왔어요!
이 귀여운 신발의 주인은 누구일까요?
푸른길 사무실에 반가운 얼굴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육아휴직 중인 편집자 L인데요! 그녀의 2세 재민 군의 백일을 맞이하여 오랜만에 푸른길에 방문해 주었습니다. 아기 재민이도 함께 왔지요. 그야말로 안.구.정.화.되는 그날의 사진을 구경해 볼까요? 열성팬들의 소란에도 곤히 잘 자는 재민이 김이 모락모락 나는 떡 백일을 맞아 백설기도 한가득! 따끈따끈 쫄깃쫄깃 아주 맛있었답니다. 편집자 L님, 잘 먹었어요! 인상파 재민 옷을 갈아입은 아기 펭귄 아기천사 클로즈업 복숭아 같은 아기 얼굴을 보고 있자니 아름다운 시 한 편이 떠올랐는데요. 나태주 시인의 신간 『별처럼 꽃처럼』에 실린 시 「오늘의 꽃」입니다. 오늘의 꽃 웃어도 예쁘고 웃지 않아도 예쁘고 눈을 감아도 예쁘다 오늘은 네가 꽃이다. 웃어도, 웃지 않아도, 눈을 감아도 예쁜 아기 재민이와 함께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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