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에 상관없이 사시사철 무지개를 볼 수 있고,
겨울이면 들판 곳곳이 초록빛으로 물드는 나라가 있습니다.
『이승호 교수의 아일랜드 여행 지도』, 푸른길
바로 유라시아 대륙의 북서쪽에 자리한 섬나라 "아일랜드" 입니다.
우리에게 아일랜드는 북반구에서 가장 먼 나라지만 <원스>라는 영화로 많이 친숙해졌지요.
그런데 어떻게 아일랜드에서는 1년 내내 무지개가 뜨고 겨울에는 푸른 들판이 펼쳐질까요?
아일랜드에서는 계절에 관계없이 무지개를 볼 수 있다. 그것도 바로 앞에서 잡힐 듯하여 자동차를 타고 쫓아 달려가 보기도 하였다. 그러나 역시 곧 사라지고 만다. 무지개가 만들어지려면 반드시 한쪽에서는 비가 내리고 그 반대쪽은 맑은 날씨어야 한다. 그만큼 아일랜드의 날씨가 변덕스럽다는 것을 보여준다. … 여러 가지 원인으로 날씨가 변덕스럽지만, 섬나라란 것이 가장 큰 이유이다. 바람이 어느 방향에서 불어오든지 해양으로부터의 습윤한 공기이며, 이것이 육지에 부딪히면서 낮은 구름을 만들고 더욱 높이 상승하면 비를 내린다.
아일랜드의 연평균 기온은 9 °C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 아일랜드에서는 겨울철에도 대부분 초록의 들판을 볼 수 있으며, 북위 50°가 넘는 곳에서 상록수가 자라기도 한다.
-『이승호 교수의 아일랜드 여행 지도』 중에서
『이승호 교수의 아일랜드 여행 지도』, 푸른길
EBS <세계테마기행>에서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낭만 기행을 떠나다, 아일랜드섬'이라는 제목으로 아일랜드섬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건국대 지리학과 이승호 교수님과 함께 떠난 아일랜드 여행은 책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바로 『이승호 교수의 아일랜드 여행 지도』입니다.
이 책은 지리학자인 저자가 연구년 기간 동안 가족과 함께 아일랜드에 머물면서 곳곳을 답사하고 꼼꼼히 기록한 것으로 아일랜드에 대해 생생하게 알 수 있습니다. 3부에는 아일랜드의 지역별 추천 여행 코스까지 있어 아일랜드를 여행할 때도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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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이승호
출판 푸른길
가격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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