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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세상에서 가장 값진 보석> 경원이의 친구들, 세상에서 가장 멋진 '베스트프렌즈'가 되다!

by 푸른길북 2016. 12. 5.

"널 위해 우리는 별이 될 수 있을까?" 
장애가 있지만 누구보다 섬세하고 진솔하게 시를 써 온 경원이. 같은 반 친구들은 수업 시간에 진도를 따라가지는 못하지만 묵묵히 시를 쓰고 있는 경원이를 발견합니다. 누군가의 아이디어로 경원이의 시는 교실 벽에 붙게 되고, 친구들은 쉬는 시간마다 경원이의 시에 스티커를 붙여 주면서 경원이를 응원하기로 마음먹습니다.

반 친구들의 아이디어와 노력으로 시집 출간이 이루어졌고, 각종 매체에서도 화제가 되면서 경원이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졌습니다.


 클릭시 스브스뉴스로 이동합니다.




시집 출간을 준비하면서 이야기의 주인공인 경원이만큼 만나 보고 싶었던 3학년 3반 친구들

이 친구들의 이야기는 "2016 장애청소년 베스트프렌드" 사업에 선정되었는데요. 지난 토요일에 이루어진 베스트프렌드 표창 시상식에서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조대부고 3학년 3반 모두가 상을 받는 단체 표창이지만 대표로 두 친구가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뜨거운 박수로 다른 친구들의 수상을 축하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대표로 활동사례수기 발표를 맡게 된 두 친구. 조금은 긴장된 듯 보이지만 잘 해내는 모습이네요.

시상식에 대한 기사는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세요.


사진을 클릭하면 기사로 이동합니다.



시상식이 끝난 뒤 두 친구와 대화를 나눴습니다. 

○편집자 J: 광주에서 오느라고 오래 걸렸겠어요. 
●현민, 우혁: 네. 새벽 네 시에 일어나서 왔어요.  

편집자 J: 참, 수능도 끝났지요? 고생 많았어요.
●우혁: 수능이 끝나서 좋긴 해요. 오늘 용산 전자상가 구경하고 집에 갈 거예요. 

편집자 C: 요즘 교실 분위기는 어떤가요? 경원이는 잘 지내고 있나요?
●현민: 사실 경원이와는 초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냈어요. 그런데 요즘 경원이는 제가 본 모습 중에 가장 행복해 보여요.(웃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는 고3. 몸과 마음의 여유가 없을 법도 하지만 조대부고 3학년 3반 친구들은 경원이를 위해 힘을 모았습니다. 모두 한마음으로 경원이를 다독여 주고 용기를 북돋아 준 것과 같이, 조대부고 친구들의 눈부신 앞날을 응원합니다.


저자 김경원

출판 푸른길

발매 2016.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