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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2017 제20회 전국지리교사대회

by 푸른길북 2017. 1. 10.


제20회 전국지리교사대회가 지난 6일 금요일 충북 충주에서 열렸습니다.

전국지리교사대회는 전국에 있는 지리 선생님들이 모여 직무 관련 교육도 받고 답사도 진행하는 행사입니다.

지리가 있는 곳에 푸른길이 빠질 수 없지요. 푸른길 막내 편집자도 이번 대회에 다녀왔답니다.


충주는 남한강 중류의 넓은 분지에 있는 충청북도 제2의 도시예요.

지리적으로 서울로 흘러드는 물길이 지나고, 경상북도로 넘어가는 고개인 조령이 있어서

삼국 시대부터 군사적으로 무척 중요한 곳이었답니다.

또한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내륙 분지여서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운 대륙성 기후를 나타내요.




이번 전국지리교사대회는 충주의 한국자활연수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자활연수원은 산 중턱에 있어 충주의 전경을 훤히 내려다볼 수 있었어요.

멀리로 소백산맥과 하늘이 이루는 스카이라인이 한 폭의 그림이었습니다.


전면이 창으로 이루어진 로비에 푸른길의 자리가 마련되어, 내내 찬란한 충주의 경치를 만끽할 수 있었답니다!



선생님들이 잘 볼 수 있게 푸른길의 책들을 진열해 놓았어요.

한 권으로 끝내는 지리올림피아드부터 지리의 모든 것까지 지리와 관련된 다양한 책들을 준비해 갔답니다.

 








많은 선생님들이 푸른길 책에 관심을 가져주었어요~

푸른길에서 책을 내시거나 편집 중인 원고가 있는 선생님들도 여러 분 찾아주셨고요.

사람이 많이 몰릴 때는 선생님들을 맞이하느라 미처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로비 한쪽에서는 '충북의 지리 사진전'이 열려 멋있는 사진들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어느덧, 해가 뉘엿거리어 붉은빛으로 충주를 물들였어요.

아쉽지만 아름다운 도시 충주를 떠나, 서울로 돌아올 채비를 해야 했습니다.

지리 선생님들에게 푸른길의 책들을 소개할 수 있는 뜻깊은 하루였어요.

내년에는 어디에서 열릴지 기대되네요!









충주를 떠나며.....

얼큰한 맛으로 충주를 떠나는 섭섭한 마음을 달랬습니다.


충주 육칼국수집 '큰집아저씨'입니다.